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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부터 단비…수도권 미세먼지 여전히 '나쁨'

등록 2023.03.22 09: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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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제주·오후 남부·밤 중부 비 예보

낮 최고 17~25도…서울 24도 초여름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춘분인 21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핀 개나리 너머로 도시가 뿌옇게 보인다. 2023.03.2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춘분인 21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핀 개나리 너머로 도시가 뿌옇게 보인다. 2023.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22일 수요일은 남부지방부터 점차 봄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중국 등에서 발원한 황사는 내일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며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오늘 오전부터 제주도, 늦은 오후부터 남부지방, 밤에 경기남부와 충청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4일까지) 제주도 10~50㎜ ▲충청권, 남부지방, (23일) 강원남부, 울릉도·독도 5~30㎜ ▲경기남부, (23일)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중·북부, (22일) 서해5도 5㎜ 내외 ▲(22일)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남부 0.1㎜ 미만 빗방울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 중부내륙은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일교차가 15도 이상(경기동부와 강원내륙 2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19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내일까지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중서부지방 대부분에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기류 수렴으로 쌓여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은 내내, 경기북부·세종·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외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궐고원에 황사가 발원했고, 오늘은 만주에서 추가 발원이 예측된다. 이 황사는 내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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