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국민 신뢰 위한 실력 갖춰야"

시도경찰청장, 서장 등 630여명 참석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경찰청이 경찰청장,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 본청 및 시도청 과장 등 630여 명이 참석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찰청은 24일 충남 아산 경찰인개재발원에서 '2023년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찰지휘부 워크숍은 국민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한 경찰청의 주요 정책과제와 미래치안 대비, 교육대개혁 추진 등에 대해 전국 경찰지휘부가 인식을 공유하고 추진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장 특강, 명사 특강, 2023년 주요정책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이전과 달리 인파 안전관리, 주취자 보호, 현장교육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그룹별 토론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룹 토론 이외에도 상황관리 체계 개선, 사회적 약자 보호, 전세 사기 근절 등 경찰의 주요 현안들이 논의됐으며 경찰 혁신의 핵심 키워드인 교육 대개혁과 미래치안의 구현방안도 깊이 있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함께하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미래 경찰로의 담대한 도약)’라는 주제를 가지고 직접 특강을 진행했다.

윤 경찰청장은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국민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공동체를 이뤄가야 하며 경찰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교육했다.

이어 "이제는 경찰이 현안 대응에 매몰되기보다는 경찰청의 주요 정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시점”이라며 "경찰지휘부가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그 중심에 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