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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상기후 국제 전문가 양성…올해 교육생 모집

등록 2023.03.27 10:30:12수정 2023.03.27 10: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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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시 WMO 등 국제기상기구 실습 지원

[서울=뉴시스](사진=기상청 제공) 2023.03.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사진=기상청 제공) 2023.03.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기상청이 세계기상기구(WMO) 등의 기상기후 분야 국제기구에서 직무 실습에 지원할 수 있는 교육생을 모집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5월1일부터 3주간 ‘2023년 국제 기상기후 전문 인력 양성사업' 교육생 모집을 위한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기후위기 시대에 기상기후 분야의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미래의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이뤄졌다. 매년 약 30명씩을 선발한다.

현재까지 총 263명의 교육과정 수료생 중 157명이 세계기상기구를 비롯해 태풍위원회(TC), 아시아재난대비센터(ADPC) 등 기상기후 분야 국제기구에서 직무 실습 경험을 쌓았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올해 양성사업에는 관련 전공의 대학 재학생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기상청은 최종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3일부터 28일까지 국제 기상기후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수료생은 기상기후 분야 국제기구 직무 실습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고, 선발되는 경우 직무 실습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기상청은 다수의 국제기구에서 직무 실습 프로그램이 무급으로 운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선발된 실습 사원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직무 실습 기간의 체재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많은 젊은 인재들이 본 사업을 통해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날개를 달고 세계적 수준의 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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