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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오늘 법정 온다…"빨간색 스포츠카" 가세연 재판 증인 출석

등록 2023.03.28 06:00:00수정 2023.03.28 15: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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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혐의 기소된 가세연 측 재판 증인으로

강씨 "극히 일부 내용…공익 목적이라 무죄" 주장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입학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의 증인심문을 위해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3.03.1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입학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의 증인심문을 위해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3.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 재판에 조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28일 오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의 3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앞선 공판기일에 검찰 측 의견을 받아들여 조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강씨 등은 지난해 9월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19년 8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유튜브로 공개하며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강씨 등은 해당 발언은 전체 방송의 극히 일부일 뿐이며, 조씨의 경우 공인에 해당하는 만큼 자신들의 발언이 공익 증진을 목적으로 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들은 앞서 조 전 장관과의 민사소송 1심에서는 패소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가세연과 출연진이 조 전 장관에게 1000만원을, 조씨와 아들 조원씨에 대해서는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을 배상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양측 모두 1심에 불복해 이 사건은 현재 서울고법이 항소심을 심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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