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토부, 평택지제·강릉·마산·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선정

등록 2023.03.28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UAM·자율주행차·전기차·PM 연계한 환승센터

[서울=뉴시스] 평택지제역 조감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 평택지제역 조감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을 공모한 결과 평택지제역, 강릉역, 마산역, 대전역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다. 이번 공모는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 시기에 앞서 미래형 환승센터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시행했고, 모두 12개 지자체에서 신청했다. 대광위는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를 거쳐 평택지제역, 강릉역을 최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마산역, 대전역은 우수사업으로 결정됐다.

대광위는 공모제안서를 토대로 미래형 환승센터에 대한 구체적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계획수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가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교통·도시계획·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기획단을 운영해 전문·기술적 사항에 대한 자문을 상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해서는 정책·기술 동향과 서비스 수준 등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미래형 환승센터는 여러 모빌리티 간 연계환승을 원활히 함으로써 이용객의 환승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대중교통 중심개발의 핵심 거점으로도 기능할 것"이라며 "향후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미래형 환승센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