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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저렴하게"…서울시, '직거래 장터' 운영

등록 2023.03.2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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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상회에서 업무협약 지역 중·소농 상품 판매

[서울=뉴시스]서울시가 28일부터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3.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가 28일부터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28일부터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의 중·소농은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 상생 거점인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에서 판매에 나서게 된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 공간으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경상북도는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상생상회 매장에서 '경상북도 6차산업 인증 상품'을 파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김부각, 생강청, 수제잼, 허니스틱, 생표고버섯 등 82개의 제품을 최대 3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일부 품목에 한 해 '1+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오미자즙, 7만원 이상 구매 시 표고버섯 분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30~31일 이틀간 상생상회 매장 외부에서는 경상북도 중·소농이 직접 사과, 참외, 버섯, 오미자청, 유과 등 38개 제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다음 달 6~7일에는 해남군이 직거래 장터를 연다. 해남의 요리를 맛보는 '제철 진미 미식회', 해남 식재료를 주제로 한 '서로 맛남', 해남 청년들이 운영하는 '팜 카페' 등이 마련된다.

6일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주방에서는 해남 식자재를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제철 진미 파티'가 열린다. 7일 오후 2시 시민들과 함께 부꾸미 화전과 봄 쑥 고구마 튀김을 만드는 '서로 맛남 쿠킹'도 진행된다. 참여자는 선착순 모집으로 참가비는 각 2만원이다.

전라북도 직거래 장터도 다음 달 25~26일 이틀간 서울시민을 찾는다.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공간에서는 전북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귀농·귀촌 시 유의사항 등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도 열린다.

하동군(3월28~29일), 철원군(4월11~12일), 한국임업진흥원(4월18~19일)과 협업한 직거래 장터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다음 달 10~29일에는 두릅, 오가피순 등 임산물을 주제로 한 한국임업진흥원의 정기 기획전도 마련된다.

상생상회 기획전과 직거래 장터 일정, 판매 물품, 기획전 연계 프로그램 참여 안내 등은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덕환 서울시 대외협력과장은 "앞으로도 상생상회 정기 기획전과 직거래 장터,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공유할 것"이라며 "도시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도농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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