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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순신 아들 학폭으로 수능 2점 감점"

등록 2023.03.28 21:21:08수정 2023.03.28 21: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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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징계 수위 고려해 수능성적서 최대감점 조치"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의 과거 학교 폭력 문제로 낙마한 후 지난달 28일 오후 정 변호사 아들이 진학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학교에 관련 내용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 2023.02.28.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의 과거 학교 폭력 문제로 낙마한 후 지난달 28일 오후 정 변호사 아들이 진학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학교에 관련 내용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 2023.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2020학년도 서울대 정시 모집에서 학교폭력 기록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2점을 감점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정씨에 대한 학교폭력 징계 수위를 고려해 최대 감점인 2점을 수능 성적에서 감점했다.

서울대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학폭위 조치 8호(전학)와 9호(퇴학처분) 조치를 받은 학생에 대해 서류평가에서 최저등급을 부여하거나 수능성적에서 2점을 감점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대 정시 모집 지원자 중 학교폭력 기록으로 감점을 받은 이들은 ▲2019년 5명 ▲2020년 6명 ▲2021년 6명 ▲2022년 3명 ▲2023년 1명이었다. 이 가운데 합격한 이들은 2020년 2명, 2021년 1명이다. 정씨가 2020년 합격한 2명 중 하나다.

수시 모집 지원자 중 학교폭력 기록으로 감점된 이들은 ▲2019년 2명 ▲2020년 2명 ▲2021년 0명 ▲2022년 2명 ▲2023년 0명이었다. 이 중 합격자는 지난해 1명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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