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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연내 '교원역량 혁신안' 마련…전문가 첫 회의

등록 2023.03.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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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임용·인사 등 정책 전방위적 숙의

'교원평가 제도개선 연구' 용역 의뢰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1월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1.1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1월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교육부가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혁신 방안을 올해 안에 수립할 계획이다. 챗(Chat)GPT 등 디지털 대전환으로 교사의 역할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인식 속에서다.

교육부는 오는 30일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제1차 교원역량혁신 추진위원회'(추진위) 회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추진위는 교원 양성·임용부터 자격·연수·평가·승진·보수에 이르기까지 교원정책 전반에 대한 숙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교원역량혁신 추진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교육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 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와 협의하고 이해관계자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의견수렴도 폭넓게 진행한다.

교육부는 지난 26일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에 5000만원 규모의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 개선 연구' 용역을 의뢰하기도 했다. 제안 요청서에는 "서술형 평가 문항 중심으로 보완·개선 마련"이 연구 목적으로 제시돼 있다. 최근 일부 학생이 서술형 교원평가 문항에 교사에 대한 성희롱 글을 적은 사실이 알려지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확산한 바 있다.

오는 30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원의 새로운 역량 기준 ▲교원 양성 및 임용 단계의 변화 필요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추진위는 학계, 교·사대, 교원단체, 시·도교육청 등 교육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첫 회의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배석한다.

이 부총리는 "미래 역량과 수업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고, 지속해서 성장하는 교사를 우대하는 교직 문화를 조성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지원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진위에서 위원들의 전문적 식견과 통찰을 바탕으로 교육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혁신적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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