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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5만원어치?"…진해군항제 바가지 논란

등록 2023.03.29 10:37:07수정 2023.03.29 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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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아무리 한 철 장사라도 심하다" 공분

(캡처=에펨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캡처=에펨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봄나들이 인파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축제를 방문했다가 '바가지 요금'을 경험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진해군항제 장터 시장 음식 가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작성자는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 사진과 함께 "전혀 손대지 않고 찍은 사진이다. 저 돼지 바비큐가 무려 5만원"이라며 "심각하지 않느냐. 밑에는 심지어 양배추도 많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가 올린 식당의 메뉴판 사진에는 통돼지 바비큐 5만원, 삼겹·쪽갈비 5만원, 해물파전 2만원, 순대야채볶음 3만원, 골뱅이무침 3만원 등의 가격이 적혀 있었다. 작성자는 "향토음식관이긴 한데 가격은 거의 다 동일한 걸로 알고 있다"며 "아무리 눈퉁이(바가지)를 맞으러 가긴 했지만 이 정도는 심하지 않냐"고 호소했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은 공분을 터뜨렸다. "음식이 너무 형편없다. 바가지로 볼 수밖에 없는 가격이다", "이른바 '한 철 장사'는 항상 저런 식이다. 소비자들을 배려하지 않는다", "코로나 시국에 다들 힘들었던 건 이해하지만 좀 심하지 않느냐", "근처 국밥집에 가면 저 돈으로 몇 명은 더 먹겠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4년만에 개최된 축제이니 예상할 만한 일이었다고 본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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