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1039명…열흘 만에 전주 대비 증가세 멈춰

사망 10명, 위중증 143명…중환자실 24.5% 가동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29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3.03.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3월 마지막주 수요일이었던 지난 29일 전국에서 1만103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대중교통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이어져 온 전주 대비 증가세는 열흘 만에 멈췄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1039명 늘어 누적 3080만9762명이 됐다.

이는 전날(1만3134명)보다는 2095명, 1주 전 목요일인 지난 23일(1만1397명)보다는 358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 20일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가 사라진 후 21일부터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으나 열흘 만에 처음 1주 전보다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1만1025명, 해외유입은 14명이다. 이 중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이는 2명이다. 유입 국가는 아시아 7명, 유럽 3명, 미주 2명, 아프리카·호주 각 1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3만4255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중인 치명률은 0.11%로 유지되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7명 줄어든 143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5명으로 전날보다 13명 줄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4.5%다. 보유한 병상 412개 중 311개의 여유가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30개 중 1개(3.3%)만 사용 중이다.

전날 2가 백신 접종에는 4247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현황) 대비 접종률은 14%다. 18세 이상 성인은 14.9%, 60세 이상 고령층 33.1%가 접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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