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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학교밖 청소년 무료검진 받고 아이스크림 먹어요"

등록 2023.03.31 06:00:00수정 2023.03.31 15: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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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필요한 저소득 청소년, 국가에서 지원

여가부 "학교밖 청소년 무료검진 받고 아이스크림 먹어요"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를 위해 2016년부터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은 3년에 한 번씩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대상자는 최근 3년 내 건강검진을 받은 적 없는 학교 밖 청소년으로, 아직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직접 전화로 건강검진을 안내하고 카카오톡 알림톡으로도 관련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검정고시가 열리는 내달 8일에는 전국 시험장 앞에서 꿈드림센터 선생님들이 건강검진 신청을 받고 안내할 예정이다.
 
5월에는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인스타그램 홍보 계정을 통해 학교 검진항목 및 비용, 신청방법, 검진기관 등을 안내하는 온라인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5월 한 달간 건강검진을 받고 인증하면 5000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꿈드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거주 지역의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건강검진을 통해 이상이 발견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은 거주 지역 시·군·구청에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9세 이상 24세 이하 위기청소년에게 국가가 치료·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지역 꿈드림센터에 신청하면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중앙보훈병원 등 전국 6개 보훈병원에서 소득 조건 없이 치과, 내과, 산부인과, 안과, 피부과 등의 치료를 지원한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기는 평생 건강의 디딤돌이 되는 중요한 시기로,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검진이 꼭 필요하다"며 "대상이 되는 모든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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