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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수수료 의혹' 새마을금고 직원 구속…"증거인멸 우려"

등록 2023.03.30 19:30:29수정 2023.03.30 19: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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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 부장 출신 대주단 업무 담당자

法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 있다"

'불법 수수료 의혹' 새마을금고 직원 구속…"증거인멸 우려"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새마을금고 직원이 구속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대주단 업무 담당자 노모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노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새마을금고 지점 부장 출신인 노씨는 중앙회 전 직원 A씨와 타 지점 직원 B씨가 각각 배우자와 지인 명의로 세운 컨설팅 업체에 대출 컨설팅 수수료 명목으로 약 8억8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천안 백석 지역 개발을 위한 PF 대출 실행 당시 새마을금고 대주단이 받아야 했던 금액으로 알려졌다. PF 대출 금액 규모는 8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검찰은 지난 28일 새마을금고 중앙회를 비롯한 8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이날 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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