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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싱가포르와 전기차 화재 대응 협력방안 논의

등록 2023.04.02 12:00:00수정 2023.04.02 12: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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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원인 및 진압 방법 발표

소방청, 싱가포르와 전기차 화재 대응 협력방안 논의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소방청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전기자동차 화재 안전 및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뜻을 모았다.

소방청은 양 기관이 지난 31일 오후 소방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소방청 김조일 119대응국장,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국장 등 15명의 양국 공무원,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이노베이션센터 소속 민간 전문가가 함께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4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30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등록을 금지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싱가포르에 혁신센터를 건립해 전기차 생산 관련 혁신 제조 기술을 개발, 시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나용운 연구사는 ▲국내 전기차 화재 현황 및 주요 사례 ▲전기차 배터리 특성 ▲전기차 화재원인 및 화재감식 결과 ▲전기차 화재진압 방법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양국 간 장기적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조일 119대응국장은 "이번 전기차 화재대응 협력방안 논의를 계기로 싱가포르와의 정책·정보 교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화재 안전과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양국 간 대화채널을 구성하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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