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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세계 자폐인의 날 맞아 유공 표창 등 기념식 열어

등록 2023.04.01 15:04:58수정 2023.04.01 19: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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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 장애 지원 강화…국민들도 응원해 달라"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표지석.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표지석. 2022.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오는 2일 제16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유엔은 자폐인과 그 가족 및 공동체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매년 4월2일을 세계 자폐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자폐성 장애인은 자폐증에 따른 언어·신체표현·자기조절 등 장애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이다.

지난해 말 기준 발달장애인 26만3000명 중 자폐성 장애인은 3만8000명이 등록돼있다.

자폐성 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을 포함해 발달장애인으로 구분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자폐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관기관 종사자 등 6명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원희 공주대학교 강사는 특수교육전문가로 자폐성 장애인의 사회성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와 부모·종사자 대상 전문교육을 통해 돌봄 인력의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안은숙 봄날심리상담클리닉 원장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디자인재능개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기념식, 장애인 US 오픈에서 최초로 우승한 골프선수 이승민 프로(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자폐성 장애인 작가의 특별 미술 전시회인 '세상을 밝히는 명작전'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자폐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다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자폐성 장애인을 응원하고 지지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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