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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왕산·북악산 산불 확산…"주민 대피령"

등록 2023.04.02 14:24:42수정 2023.04.02 14: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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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문자 보내 "신속하게 대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04.0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종로구 인왕산과 북악산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자 서울시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4분께 인왕산 8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산불은 북쪽 사면으로 번지면서 북악산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곧이어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낮 12시51분을 기점으로 대응 2단계까지 내린 상태다. 소방차, 헬리콥터 등 진화장비와 함께 인력 144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서울시와 소방당국은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왕산 산불이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민과 등산객은 신속하게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서대문구청도 "인왕산 기차바위를 넘어 산불이 확산 중이니 개미마을과 홍제동 인근 아파트 주민 분들은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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