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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네시아 관속식물 272종 도감 나온다

등록 2023.05.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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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기념…생물자원관, 5년간 공동연구

[서울=뉴시스] 코스라에 관속식물 도감 표지.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2023.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스라에 관속식물 도감 표지.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2023.05.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30일 마이크로네시아 관속식물 도감을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도감은 29~30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기념해 발간하는 것이다.

지난 2017년부터 5년 간 마이크로네시아 코스라에주와 진행한 관속식물 공동 연구 결과를 정리했다. 구체적으로 '카 트리(Ka tree)' 등 마이크로네시아 고유식물 15종을 포함한 관속식물 272종의 꽃, 열매, 생태 환경 등 정보와 사진을 담았다.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 위치한 마이크로네시아는 코스라에, 야프, 추크, 폰페이 등 4개 주로 구성돼 있다. 생태 환경이 독특하고 단위 면적당 종 다양성이 매우 높으나 기후변화, 산림 벌채, 관광지 개발 등으로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다.

생물자원관은 또 30일부터 한 달간 인천 서구 본관에서 코스라에 식물표본 70여 점을 전시한다.

오는 11월에는 공동연구 성과물인 생물표본 1000여 점과 관속식물 도감 300권을 코스라에주에 기증할 예정이다.

서민환 생물자원관장은 "태평양 도서국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공동 조사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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