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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 정취 물씬' 완도수목원, 아열대식물 601종 전시

등록 2023.05.29 09: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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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2㎡ 규모 온실에 워싱턴야자·캥거루포우 등 다양

[완도=뉴시스] 601종의 다양한 아열대식물이 열대 우림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전남완도수목원 아열대 온실 내부 모습. (사진=전남완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 601종의 다양한 아열대식물이 열대 우림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전남완도수목원 아열대 온실 내부 모습. (사진=전남완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 이창우 기자 = 신록이 짙어가는 계절 전남완도수목원 온실에선 이국적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아열대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3762㎡ 규모의 유리온실로 조성한 아열대 온실엔 워싱턴야자·인도보리수·유향나무·금호 등 601종의 아열대식물이 열대우림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공중정화 식물 틸란드시아는 청정한 공기를 선물하고 하얀색·남보라색 자태의 브룬펠지아 재스민은 진한 꽃향기를 선사한다.
[완도=뉴시스] 호주가 원산으로 캥거루 발톱을 닮은 아열대식물 캥거루포우. (사진=전남완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 호주가 원산으로 캥거루 발톱을 닮은 아열대식물 캥거루포우. (사진=전남완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주가 원산으로 캥커루 발톱을 닮아 이름만큼이나 특색 있는 캥거루포우(Anigozanthos flavidus)를 비롯해 공룡이 먹던 울레미소나무, 잎 위에 꽃이 피는 루스쿠스 아쿨레아투스(Ruscus aculeatus)와 같이 특이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 식물도 만날 수 있다.

온실 안팎으로 꾸며 놓은 가로정원과 사진 촬영 구역에선 인생 한 컷을 남길 수 있다.

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29일 "국내 최대·유일 난대수목원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다양한 식물과 만나고 숲 체험을 통해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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