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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30일 코엑스 일대서 대테러·화재 대응 훈련

등록 2023.05.29 09: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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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기관 500여 명 참여…장비 59대 투입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삼성동 코엑스와 무역센터 일대에서 '2023 안전 강남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강남구 제공). 2023.05.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삼성동 코엑스와 무역센터 일대에서 '2023 안전 강남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강남구 제공). 2023.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30일 오후 3시 삼성동 코엑스와 무역센터 일대에서 '2023 안전 강남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에서 발생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각 기관의 대응 매뉴얼과 협력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남구, 강남소방서, 강남경찰서, 6019부대, ㈜WTC Seoul 등 총 14개 기관과 2개 민간단체에서 약 500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훈련은 코엑스에서 대형 화재와 신종 재난인 생·화학테러, 드론 공격이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적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소방헬기, 인명구조 드론, 119 특수구조대의 최첨단 장비 등 장비 59대가 동원되고, 대테러 군·경 특수부대가 투입된다.

구는 지난 4월 구축한 재난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상황전파·보고 훈련을 실시한다. 실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동시 운영해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조치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업 훈련과 선진화된 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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