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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마약사범 4124명 적발…미성년자 86명

등록 2023.05.30 10:14:15수정 2023.05.30 10: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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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투약 2032명, 밀매 897명 순

전년 동기 3080명…34% 늘어

'20·30세대 2548명' 전체 61.8%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3.03.2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3.0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마약사범 수가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박재억)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적발된 마약사범 수는 4124명으로 지난해 3080명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순 투약이 2032명(49.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밀매 897명(21.7%), 밀수 287명(7.0%), 소지 274명(6.6%) 순으로 나타났다.

입건된 마약 사범 중에는 남성이 3087명으로 전체 74.9%, 여성은 1037명으로 25.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30세대가 2548명으로 전체 61.8%를 차지했고, 40대 685명(16.9%), 50대 449명(10.9%) 순으로 나타났다. 19세 이하 미성년자도 86명 적발됐다.   

직업별로 나눠보면 무직이 1236명(30.0%)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250명(6.1%), 노동업 145명(3.5%)으로 뒤를 이었다. 학생도 119명으로 전체 2.9%를 차지했다.

압류된 마약류는 총 297㎏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대마가 15만2260%, LSD가 1만578.3% 폭증했다. 이 외에도 코카인 1275.5%, 필로폰 106.9%, 야바 773.5%, 케타민이 43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검은 지난 23일부터 마약수사의 컨트롤타워격인 마약·조직범죄부를 신설하고 박재억 창원지검장을 부장으로 보임했다. 마약·조직범죄부장 산하에도 마약·조직범죄기획관이 신설되고 마약과·조직범죄과·범죄수익환수과 등 3개로 나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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