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고등생 알바 경험 6.7%…인터넷 일주일 24.3시간 이용

등록 2023.05.30 13:49:25수정 2023.05.30 16:40: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여성가족부 '2023 청소년 통계' 발표

초·중·고 여가 시간 '2~3시간'이 1위

인터넷 주이용 목적…여가활동·소통

[서울=뉴시스] 30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6.7%는 최근 1년 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여성가족부) 2023.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0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6.7%는 최근 1년 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여성가족부) 2023.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지난해 중·고등학생 100명 중 6명 이상은 최근 1년 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대 청소년은 여가시간 중 인터넷을 일주일에 24.3시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중·고등학생 100명 중 6명(6.7%)은 최근 1년 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중학생은 100명 중 2명(2.3%), 고등학생은 100명 중 11명(11.2%)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교 유형별로는 특성화고(27.0%)가 일반·특목·자율고(7.3%)보다 아르바이트 경험률이 높고, 성별로는 남자(8.2%)가 여자(5.2%)보다 높았다.

또 2022년 청년층(15세~29세) 고용률은 2021년(44.2%) 대비 2.4%p 증가한 46.6%로 나타났다. 청년층 고용률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연령대별 고용률을 보면 15~19세는 8.0%, 20~24세 46.0%, 25~29세 71.4%다.

한편 10대 청소년 4명 중 1명(24.1%)은 평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하루 여가 시간이 2~3시간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1~2시간'이 23.5%, '3~4시간' 17.2%, '5시간 이상'이 13.8% 순이다.

남자는 1~2시간 비중(24.2%)이 가장 높고, 여자는 2~3시간(24.1%)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여가시간이 5시간 이상인 비율(13.8%)은 2021년 대비 0.9%p 감소했다.

학급이 높아질수록 평일 여가 시간이 2시간 미만인 학생의 비중은 30.4%(초등학교)에서 42.2%(고등학교)로 증가했다. 평일 여가시간이 5시간 이상인 학생의 비중도 17.7%(초등학교)에서 10.1%(고등학교)로 떨어졌다.

10대 청소년의 주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24.3시간으로 나타나 전년(24.9시간) 대비 0.6시간이 감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실시한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 10대 청소년의 인터넷 주 이용 목적은 여가 활동, 커뮤니케이션, 자료 및 정보획득, 교육·학습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등학생은 94.0%, 중학생 99.2%, 고등학생 99.3%, 대학생은 100%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초등학생이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인스턴트 메신저(94.0%), SNS(60.5%), 인터넷 뱅킹(40.4%), 인터넷 쇼핑(37.5%), 이메일(32.5%) 순이다. 초등학생이 사용하는 인스턴트 메신저를 보면 카카오톡이 99.5%로 가장 높았다. 페이스북 메신저가 9.7%,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는 7.4%가 뒤를 이었다.

중학생이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인스턴트 메신저(99.2%), SNS(74.4%), 인터넷 쇼핑(51.4%), 이메일(50.5%), 인터넷 뱅킹(46.0%)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이 주로 사용하는 인스턴트 메시지 비중을 보면 카카오톡(98.4%), 페이스북 메신저(28.9%), 인스타그램 DM(25.9%) 순이다.

고등학생이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인스턴트 메신저(99.3%)가 가장 높았으며 SNS(77.4%), 인터넷 쇼핑(70.3%), 이메일(54.1%), 인터넷 뱅킹(47.9%)이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