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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완주 어렵지 않아요"…서울시, 코스가이드 운영

등록 2023.05.31 06:00:00수정 2023.05.31 06: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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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코스 6.5㎞, 4시간 소요…완주 경험 없으면 참여 가능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서울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둘레길 7코스에서 '코스가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참여자를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이번 코스가이드는 서울둘레길7코스인 봉산·앵봉산 코스 중 하늘공원일대에 6월21일, 7월5일 총 2회 운영한다. 완주를 어렵게 생각하는 시민들의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완주를 해본 적 없는 시민대상으로 1회당 50명, 총 100명을 모집한다.

코스가이드는 서울둘레길 8개 코스 중 한개 코스를 선정해 숲해설가, 숲길등산지도사와 같은 숲길전문가와 함께 걸으며 서울의 역사, 문화,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들음과 동시에 트레킹 및 산행시 주의해야 하는 안전수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둘레길 7코스는 총 16.8㎞지만 참가자가 걷게 되는 거리는 총 6.5㎞로,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월드컵역에서 집결해 문화비축기지,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거쳐 다시 월드컵역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운영된다. 약 4시간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둘레길 완주경험이 없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걷기 수월한 코스로 선정했으며, 다수가 함께 야외에서 이동하며 진행되기 때문에 숲해설가의 안내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무선 송수신기(이어 마이크)를 제공해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코스가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둘레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무더운 도심과 바쁜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서울둘레길에서 여름의 청량함과 싱그러움을 즐길 수 있는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과 동행하는 서울둘레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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