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찾아간 공탁금, 6월부터 '카카오 알림톡'으로 발송

우편안내와 병행…카카오 미사용자는 문자메시지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서울 서초구 대법원의 모습. 2018.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우편으로만 송달되던 미출금 공탁금 안내문이 6월부터 카카오 알림톡으로도 발송된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다음 달 1일부터 우편안내와 병행한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한 공탁금출급안내'가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폰이나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 미사용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전환·발송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복잡한 공탁절차를 법원행정처 행정관이 설명해주는 '공탁금 출급절차안내' 영상도 배포될 예정이다.

법원행정처는 "카카오 알림톡 시행으로 공탁내역을 알지 못하거나, 알 수 있었음에도 절차가 복잡해 출급이 어려웠던 국민들의 권리행사가 보다 쉽게 이뤄질 전망"이라며 "대국민 편의성과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공탁금 안내 카카오 알림톡 예시.2023.05.31.(사진=대법원 제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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