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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위기 중·고생 300명에 10개월간 월 30만원

등록 2023.05.31 12:00:00수정 2023.05.31 13: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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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장학재단, 올해 'SOS 장학생' 선발

2020년부터 운영…2차 모집 8월부터 진행 예정

학업중단 위기 중·고생 300명에 10개월간 월 30만원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보호자의 갑작스런 실직, 가정폭력, 재해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중·고교생 300명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1차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의 '에스오에스(SOS) 장학생' 300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장학생에게 총 10개월간 매달 30만원을 지급하며, 내달부터 진로상담,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2020년 도입된 이 사업은 가정의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서류, 심층평가를 통해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의지를 보이는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한다.

긴급복지지원법에 규정된 가족의 사망 등 소득상실, 중한 질병, 아동학대, 자연재해 등 위기 상황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은 중1~고3 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교육 당국은 오는 8월부터 SOS 장학생 2차 모집(100명)에 나설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SOS 장학금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이 본인의 꿈을 잃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위기에 있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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