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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염특보 발령 시 취약노인 50만 명 안전 직접 확인

등록 2023.05.31 21: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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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취약계층 보호 대책 추진

취약 아동 적극 발굴해 식사 제공

올 여름 폭염특보 발령 시 취약노인 50만 명 안전 직접 확인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취약노인의 안전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고령층 건강을 위해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취약노인 50만 명의 안전을 유선 또는 방문해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이용하는 약 17만 가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로 폭염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취약 아동이 여름방학 중에도 차질 없이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자체별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단체급식·일반음식점·도시락배달·급식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 1만2000개소 대상 급식·위생 점검으로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할 예정이다.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를 위해 주·야간 순찰을 더욱 확대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지원과 쪽방촌 위험물 제거 등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으로 입수한 위기징후 빅데이터에 기반을 두어 혹서기 주거 취약 위기가구 등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복지부 소관 사회복지시설 2만 개소 대상 시설안전을 점검하고, 재난대응 대책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여름철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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