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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이틀간 여수서 생물안전 콘퍼런스 개최

등록 2023.06.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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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삿포로 보건국 마사유키 사이조 박사 기조연설

김영득 인덕대 명예교수 등 생물안전 유공자 표창

[세종=뉴시스] 질병관리청(질병청)이 1~2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2023년 한국생물안전 콘퍼런스'(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자료는 콘퍼런스 배너 이미지. (자료=질병청 제공) 2023.06.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질병관리청(질병청)이 1~2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2023년 한국생물안전 콘퍼런스'(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자료는 콘퍼런스 배너 이미지. (자료=질병청 제공) 2023.06.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질병관리청(질병청)이 1~2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2023년 한국생물안전 콘퍼런스'(콘퍼런스)를 열고 생물안전 문화 확산과 생물안전 관리체계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질병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등 인체, 가축, 수산, 야생동물 및 식물 분야의 생물안전을 관장하는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생물안전이란 생명공학분야 연구 활동과 관련해 사람과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뜻한다. 최근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새우 급성간췌장괴사병 등 사람과 동물 간의 감염병과 관련한 진단, 치료제·백신 개발과 같은 연구·개발 활동이 늘어나면서 실험종사자의 질병 감염과 병원체 유출로 인한 지역 사회 감염병 유행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생물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진행되는 사전행사는 '생물안전 시설 유지관리', '효율적인 생물안전 운영 및 관리'를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실습, 토론으로 이뤄진다.

이날 오후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본행사에서는 일본 삿포르시 보건국 의료책임자이자 전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 바이러스1부책임자인 마사유키 사이조 박사가 '일본 고위험병원체 연구 및 생물안전 관리 체계'를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이어서 최영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이 '신·변종 바이러스의 위협', 김미영 질병청 연구관이 '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 신속 백신 개발 추진 전략', 이민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사가 '세계 최초의 면역 증강용 구제역 백신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김영득 인덕대학교 명예교수와 곽유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사 등 8명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3개 기관은 생물안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생물안전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정부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물안전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은 생물안전 관리 정책의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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