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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동 기상청장,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 당선

등록 2023.06.02 11: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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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합의 거쳐 무투표 당선

[서울=뉴시스] 유희동 기상청장이 지난달 22일부터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기상기구(WMO) 제19차 세계기상총회에 참석 중이다. (사진=기상청 제공) 2023.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희동 기상청장이 지난달 22일부터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기상기구(WMO) 제19차 세계기상총회에 참석 중이다. (사진=기상청 제공) 2023.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유희동(59) 기상청장이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에 당선됐다.

기상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기상기구 제19차 세게기상총회에서 유 청장이 집행이사직에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회는 동 기구 과학기술 프로그램 운영과 예산 등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다. 193개 회원국 중 37개국 위원으로 구성되며, 지역별로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각국 기상청장이 위원을 맡는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 의석수가 총 6석에서 3석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5선 집행이사직 당선을 이뤘다"며 "특히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 합의를 거쳐 무투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 청장은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국이자 국제사회 주도국으로서,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유 청장은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 학사,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치고 오클라호마 대학교 대학원 기상학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1990년 기상청에 기상연구사로 입직해 지난해 6월22일 기상청장으로 영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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