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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하자"…서울시, 환경학습 도시 조성

등록 2023.06.04 11:15:00수정 2023.06.04 11: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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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센터 구축 및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탄소중립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환경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환경교육 기반을 확충해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생애주기별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해 중으로 환경교육의 거점이 되는 서울시 광역환경교육센터를 구축해 종합적인 환경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현재 도봉, 마포 등 11개 자치구에서는 기초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 환경교육을 운영 중이다. 내년까지 25개 자치구 전역에 설치해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시는 광역환경교육센터를 구축해 각 기관에서 운영 중인 교육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 공모를 통해 전문 교육기관을 광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하고,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거점 장소로 활용해 환경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전문성을 보유한 환경교육 기관·단체를 '사회환경교육기관'으로 지정·관리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환경교육 전문인력의 활동 기회를 넓힌다.

시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체험교육도 확대한다. 온라인 체험교육인 '기후변화 탐사대'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고, 여름방학 기간에는 가족 단위 청소년 환경교육 캠프를 열어 친환경 캠핑 체험을 통한 가족 내 환경보호 실천 문화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시행을 의무화하고, 탄소중립 정책 관련 전문 교육과정을 확대 개설해 공직사회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도 강화한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자연 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날로 심해져 우리의 삶이 위협받고 있고,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일상 속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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