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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과 협약…선진 교통정책 홍보

등록 2023.06.04 11:15:00수정 2023.06.04 11: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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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교통정책 등 의견 공유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에이미 코르 싱가포르 교통부 선임국무장관, 제레미 얍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부청장.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에이미 코르 싱가포르 교통부 선임국무장관, 제레미 얍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부청장.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고,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아시아 지역 교통정책 발전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 왔다.

친환경 교통과 대중교통 현안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책 교류 및 선진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싱가포르 교통 운영을 관리하는 교통부와 육상교통청 관계자들이 참여해 교통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표단으로는 에이미 코르(Amy Khor) 교통부 선임국무장관, 제레미 얍(Jeremy Yap) 육상교통청 부청장 등 주요 인사가 구성됐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현황, 녹색교통진흥지구, 보행환경 개선, 자전거 도로 등 주요 사업을 담은 정책 사례 발표를 실시했다. 서울과 싱가포르는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로서 공통점을 갖고 있어 대표단과 공감대를 나눴다.

시에 따르면 싱가포르 교통부 선임국무장관은 서울시의 교통, 보행 정책과 녹색교통진흥지역 등 다양한 노력이 인상 깊었다고 언급했다. 육상교통청 부청장 또한 싱가포르의 교통정책에 서울시의 선진사례를 참고하고, 녹색교통지역과 같이 저배출 지역을 도입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

대표단은 세종대로 등 주요 보행로를 걸으며 현장을 경험했고,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도 시승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서울시와 싱가포르 교통정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매력특별시 서울의 대표적인 성과인 혁신적 대중교통 시스템을 필두로 국제 사회에 서울교통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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