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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회사무처 압수수색…'돈 봉투 수수자' 자료 확보 시도

등록 2023.06.05 10:50:48수정 2023.06.05 10: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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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수수 의원' 특정 위한 자료 확보 시도

최근 국회사무처에 의원·보좌진 출입기록 요청

사무처, "정식 절차 밟아 진행해달라" 제출 거부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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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회사무처 압수수색에 나섰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부터 국회사무처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

이날 압수수색은 돈 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들을 특정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윤관석(현 무소속) 민주당 의원이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본청 외교통상위원장실과 의원회관 등에서 돈 봉투를 살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당시 외교통일위원장이었다.

검찰은 최근 국회사무처에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 및 보좌진 15명의 시간대별 출입기록을 요청했으나 국회 사무처는 '정식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달라'며 사실상 제출을 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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