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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순직 교도관 충혼탑 건립…한동훈 "몰랐던 것 부끄러워"

등록 2023.06.05 16:12:37수정 2023.06.05 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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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정시설 입구에 건립

한동훈 "70년간 몰라 부끄러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정시설 입구에서 열린 순직교도관 충혼탑 제막식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무릎을 꿇고 이명선(왼쪽) 참전 교도관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 행사는 6·25 전쟁 당시 교정업무 수행 및 시설 방호 과정에서 순직한 교도관(167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06.0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정시설 입구에서 열린 순직교도관 충혼탑 제막식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무릎을 꿇고 이명선(왼쪽) 참전 교도관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 행사는 6·25 전쟁 당시 교정업무 수행 및 시설 방호 과정에서 순직한 교도관(167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6·25 전쟁 당시 순직한 교도관들을 기리는 충혼탑이 세워졌다.

법무부는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교정시설 입구에서 6·25 전쟁 전사 교정공직자 충혼탑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엔 한동훈 법무부장관 등 법무부 관계자, 순직 교도관 유족 대표, 6·25 참전 교도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추도사에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후배 공직자로서, 법무부장관으로서 167분의 이름을 소박한 돌에 새겨 기리고자 한다"며 "이런 분들이 계셨다는 걸 70년간 몰랐던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2023년 6월에야 대한민국 정부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밝혔다.

순직 교도관 충혼탑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추모하고 그 직업 정신을 기억하자는 한 장관의 지시로 건립됐다.

김홍옥 간수, 황용수 간수부장, 김도룡 간수장, 우학종 소장 등 6·25 전쟁 순직 교도관 총 167명의 이름이 탑에 새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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