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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 장미원서 무료 야외결혼식 열려요"

등록 2023.06.07 06:00:00수정 2023.06.07 09: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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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과 사회취약층 부부 결혼식 최초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장미가 가득 핀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최초로 야외결혼식이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KB증권과 사회공헌사업으로 협력해 오는 11일 오후 2시 장미원에서 결혼식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은 '모두의 놀이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면적 3400㎡규모로 완공됐다. 장미 약 1만주를 식재해 장미산책로, 장미터널과 장미아치 등의 특색 있는 구조물을 마련했다.

이번 결혼식은 본부가 기획하고, KB증권이 결혼식 비용 전액을 후원,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을 추진하는 전문 예식업체가 결혼식을 진행한다.

결혼식 대상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못한 사회취약층을 대상으로 자치구 및 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종적으로 두 부부가 선정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미룬 장애인·다문화, 북한이탈주민·다문화 가정이다. 본부는 최초 대상자를 사회취약층으로 선정해 가족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제공하고자 했다.

본부는 대상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이 야외 공공예식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의 손으로 함께 만든 광나루 장미원의 최초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동행·매력 서울시'로 입지를 다지겠다"며 "향후 운영방안을 개선해나가며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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