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환경부·다자개발은행 포럼 개최…녹색사업 협력 강화

등록 2023.06.06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개도국에 환경 난제 해결 방안·협력 사업 제안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세계 주요 다자개발은행(MDB)들과 '제2차 한-다자개발은행 그린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다자개발은행은 다수 회원국이 참여해 주로 특정 지역의 개발도상국에 경제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을 말한다.

포럼에는 세계 5대 다자개발은행인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중미경제통합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관계자들이 참여해 은행 별 녹색 협력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수출입은행·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국내 기업인 ㈜에스케이에코플랜트와 ㈜세진지앤이는 녹색 산업 분야 협력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행사 이튿날인 오는 8일에는 다자개발은행 관계자가 중랑물재생센터, 서부공원여가센터(월드컵공원) 등을 방문해 개도국의 환경 난제 해소에 활용 가능한 녹색기술 적용 사례를 살핀다.

그간 환경부와 다자개발은행은 개도국에서 요청한 사업 위주로 추진해 환경 난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다. 녹색산업 진출도 일회성에 그치는 등 한계가 있었다.

환경부는 이번 포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이달 중 개도국 환경 난제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직접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진단팀을 파견하는 등 환경 난제 해결 방안과 협력 사업을 개도국에 제안할 예정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전 세계 녹색 전환의 촉매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이 절대적"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의 기술력 있는 녹색산업체가 개도국의 녹색 전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