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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식, 장충남 남해군수 "보훈은 존경과 책임감"

등록 2023.06.06 11: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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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충혼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장충남 남해군수가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23.06.06.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충혼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장충남 남해군수가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23.06.06. [email protected]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경남 남해군 남해읍 남산공원 내 충혼탑에서 거행됐다.

추념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남해경찰서 김용관 서장과 류경완 도의원, 남해군의회 임태식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보훈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헌시낭독(학생대표) ▲유족대표 인사 및 추모의글 ▲추념사 ▲현충일 노래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과 함께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게 묵념을 올렸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충혼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유족대표 조점현 여사가 추모의 글을 낭독 하고 있다. 2023.06.06.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충혼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유족대표 조점현 여사가 추모의 글을 낭독 하고 있다. 2023.06.06. [email protected]

추모의 글 순서에는 유족대표 조현점 여사가 ‘아버님 영전에 올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해 추념식 분위기를 더했다.

조현점 여사는 “비극적인 전쟁으로 전사자의 아들, 딸은 고아가 됐고 아버지의 얼굴조차 모르고 살아 온 60여년의 세월 속에서 아버지의 모습이 그리워 가슴에 묻어둔 모든 걸 토해 크게 통곡하고 싶은 심정이다”며 “오늘 희생한 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내나라 내 겨레를 위해 더욱 헌신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다시 한번 희생하신 영령들과 아버님의 제단에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예순 여덟 번째 현충일을 맞이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거룩한 영전에 경의를 표한다"며 “보훈은 국가헌신에 대한 존경이며, 우리 모두 간직해야 할 소중한 책임감이다”고 말했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충혼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전몰군경 유가족과 국가유공자들이 묵념를 하고 있다. 2023.06.06.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충혼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전몰군경 유가족과 국가유공자들이 묵념를 하고 있다. 2023.06.06.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나라를 위한 희생은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명예로운 일이다. 나라 사랑의 마음과 함께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6월을 보내자”며 “다시 한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 헌신을 추모하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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