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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매운탕서 벌레 둥둥…식당 주인 "된장 찌꺼기" 주장

등록 2023.06.07 12:12:29수정 2023.06.08 0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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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서 벌레 나오자…식당 주인 "된장 찌꺼기" 주장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한 횟집 매운탕에서 수십 마리의 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진도 위생최악 횟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진도에 놀러 와서 근처 횟집에서 회랑 매운탕을 포장했는데, 냉동 상태의 매운탕감과 양념장을 따로 받아 조리하던 중 매운탕에서 벌레 수십 마리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A씨가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벌레로 추정되는 검은색 이물질이 국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이다.

이어 A씨는 "(식당에) 직접 가서 보여줘도 벌레라고 인정 안 하고 끝까지 된장 찌꺼기라고 한다"며 "된장 찌꺼기인데 우리가 벌레라고 주장하니 환불은 해준다면서 매운탕값만 환불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여행하러 와서 기분만 나빠졌다"며 "같이 사 온 회도 밥맛 떨어져서 안 먹었다. 가격도 당연하다는 듯 카드와 현금을 다르게 받더라"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사장이 떳떳했다면 고의로 넣은 거 아니냐고 했을 것"이라며 "음식에서 (이물이) 나온 건 인정했지만, 벌레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누가 봐도 벌레 아니냐. 군청과 식약처에 민원 넣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런 곳은 강제 폐업해야 한다" "밥맛 떨어지네요" "신고해서 민원 결과 후기 올려주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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