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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인권 후광학술상'…김진균 서울대 명예교수

등록 2023.06.08 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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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민주·평화·인권의 상징 16회 후광학술상 수상자 고(故) 김진균 서울대 명예교수. (사진=전남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민주·평화·인권의 상징 16회 후광학술상 수상자 고(故) 김진균 서울대 명예교수. (사진=전남대학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민주·평화·인권의 상징인 후광학술상 수상자로 고(故) 김진균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전남대학교는 후광학술상 선정위원회가 제16회 후광학술상 수상자로 고 김진균 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상은 이날 오후 5시 전남대 제 71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김 교수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1968년부터 1974년까지 서울대 상대 교수,1975년부터 2003년 2월까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김 교수는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1980년부터 4년간 교수에서 해직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해직 이후 제자들과 가졌던 연구 모임은 1984년 한국산업사회연구회로 이어지는 토대가 됐으며 현재 산업사회학회로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1988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을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 확립에 기여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김 교수는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위한 학문적, 실천적 활동을 한 대표적인 학자이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후광학술상은 전남대가 후광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재정했다. 지난 2007년 1회 수상자는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 시카고대학교 석좌교수 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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