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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벤처기업, 5개 글로벌기업과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록 2014.10.23 15:14:01수정 2016.12.28 13: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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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공단과 함께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구글, 인텔, 에릭슨, 지멘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 5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2014 글로벌 기업과의 만남의 장'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대기업과의 네트워크, M&A, 투자유치 등을 통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도모키 위한 것으로 한국 측에서는 29개의 창업 및 벤처기업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먼저 구글과 인텔, 지멘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4개 대기업들이 글로벌 M&A 전략과 방향, 벤처투자 전략, 최근 기술트렌드 등에 대한 핵심강연으로 시작됐다.

 구글의 한 관계자는 강의에서 "구글의 M&A 추진 이유는 새로운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M&A를 가치 있는 도박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인수 업체로 구글의 강점은 피인수 업체가 행정, 법무 등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간을 소모하는 것을 최소화해 원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9개 창업·벤처기업은 글로벌 기업들 대상으로 기업 홍보, 1:1 심층 만남을 통해 전략적 제휴, M&A, 투자유치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참여기업에 투자의향이 있는 국내 벤처캐피탈 7개 사가 참석해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상담도 진행했다.

 인텔 관계자는 한국 기업에 대해 "최근 관심 분야는 인텔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된 글로벌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혁신 제품 등이다"고 높이 사는 등 참석한 대기업들은 한국 벤처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최근 구글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구글캠퍼스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한국의 우수 기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창업·벤처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집중 육성해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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