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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종합]롯데 신임 사령탑에 이종운 1군 주루코치 선임

등록 2014.10.31 19:03:49수정 2016.12.28 13: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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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31일 롯데 자이언츠 제16대 사령탑에 선임된 이종운 감독의 모습.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시스】31일 롯데 자이언츠 제16대 사령탑에 선임된 이종운 감독의 모습.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이종운(48) 1군 주루코치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신임 사령탑에 올랐다.

 롯데는 31일 제16대 감독에 이종운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과 연봉 2억원 등 총 8억원을 주는 조건이다.

 김시진 전 감독의 자진사퇴 후 대체자를 물색하던 롯데는 시즌 종료 보름여 만에 새 사령탑을 맞게 됐다.

 경남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이 감독은 1989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데뷔, 선수생활 10년 중 9년을 롯데에서 보낸 프랜차이즈 스타다. 1998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지만 1년만 뛴 뒤 은퇴했다.

 통산 타율 0.272로 빼어난 편은 아니지만 넓은 외야 수비와 주루 센스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992년 롯데의 마지막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은퇴 후 경남고 감독과 롯데 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력을 길러왔다.

【서울=뉴시스】31일 롯데 자이언츠 제16대 사령탑에 선임된 이종운 감독의 모습.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시스】31일 롯데 자이언츠 제16대 사령탑에 선임된 이종운 감독의 모습.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입에 실패한 롯데는 최근 프런트의 지나친 간섭과 선수단 항명 사태 등이 겹치면서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카리스마 있는 지도력을 갖춘 이를 찾던 중 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최종 결정했다.

 롯데는 이 감독에 대해 "선수들과 소통을 잘하는 외유내강형 스타일"이라며 "프랜차이즈 출신으로 선수들의 성향 및 팀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흐트러진 팀분위기를 추스리는데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추후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감독 임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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