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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기먹는 하마' 서울시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 인증

등록 2014.12.22 06:00:00수정 2016.12.28 13: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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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서울시데이터센터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서울시의 행정업무, 인터넷 시민서비스 등의 데이터를 운용하는 서울시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노력을 인증받았다.

 서울시는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로부터 '2014 그린데이터센터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데이터센터는 '전기먹는 하마'라고 불릴 만큼 많은 전력을 사용해온 시설이다.

 하지만 지난 2009년부터 서버 가상화, LED 조명 교체 등 전력 사용량 효율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8월 기준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1%까지 감소시켰다.

 현재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을 받은 센터는 총 11곳이다. 삼성 SDS, LG CNS, SK C&C, kt, LG CNS(부산), SK 브로드밴드(일산) 등이다.

 서울시 데이터센터는 일반건물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센터 전용 건물을 사용할 때보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힘든 구조임에도 시설 개선 등 각종 활동으로 효율성을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본 인증과 예비인증 평가 기준이 동일한 만큼 내년에는 본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계헌 서울시 데이터센터장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자체 예산 절감은 물론 이번 인증서 취득으로 향후 법 개정 시 인센티브 혜택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기관 최초의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서를 취득한 계기로 다른 공공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약 참여 노력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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