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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도산 초산에틸 반덤핑 본조사 개시

등록 2015.03.27 06:17:19수정 2016.12.28 14: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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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상택 기자 = 정부가 인도산 초산에틸에 대해 본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중국산 침엽수 합판에 대해서는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가 개시한다.

 무역위원회는 지난 26일 제340차 회의를 개최하고 인도산 초산에틸에 대한 예비판정 결과 덤핑사실로 인해 실질적 피해가 추정돼 본조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알콜산업(주)은 인도산 초산에틸의 덤핑으로 국내산업의 영업이익이 악화됐다며 지난해 9월 덤핑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초산에틸 국내시장 규모는 2013년 약 1450억원 수준으로 국내산이 37.9%, 인도산이 12.6%, 반덤핑관세가 부과중인 기타국이 49.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무역위는 앞으로 3개월간 본조사를 거쳐 덤핑률, 국내산업피해, 덤핑방지관세부과 수준 등을 최종 판정한다.

 무역위는 또 올 1월 중국산 침엽수합판 덤핑으로 국내합판산업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합국합판보드협회의 신청에 대해 지난 3월13일부로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신청은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1025.4% 급증한 중국산 침엽수합판에 대해 국내산업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무역위는 설명했다.

 특히 침엽수합판은 2개의 외판중 1개가 침엽수로 구성된 것을 제외하고는 기존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활엽수합판과 사실상 동일한 제품으로 주로 건설현장에서 거푸집용 및 건축 내외장재, 인테리어요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시장 규모는 2014년(1~9월) 기준 약 47만㎥로 국내산이 53.9%, 중국산이 41.0%를 점유하고 있다.

 무역위는 향후 3개월간 예비조사를 실시한뒤 오는 6월경 잠정덤핑방지과세 부과여부 등을 결정하는 예비판정을 내릴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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