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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김세영·김인경·박인비, 불붙은 우승 경쟁

등록 2015.04.18 12:57:34수정 2016.12.28 14: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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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 Young Kim, of South Korea, watches her drive off the 16th tee in the third round of the LPGA Lotte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Friday, April 17, 2015, in Kapolei, Hawaii. (AP Photo/Eugene Tanner)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인경(27·한화),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김세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냈다.

 2타를 줄인 김세영은 전날 공동 선두였던 김인경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지난 2월 퓨어실크 바하마스 LPGA 클래식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은 시즌 2승 고지를 밟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5번과 6번홀 연속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후반 들어서는 다소 주춤했다.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맞바꾸며 그대로 라운드를 마쳤다.

 김인경은 김세영과 정반대의 라운드를 펼쳤다. 전반에 1타를 잃으며 고전했다. 김인경은 13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더니 16번과 17번홀 연속 버디 퍼트에 성공, 공동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마지막 18번홀에서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박인비는 무서운 기세로 추격전을 펼쳤다.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한 박인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김세영과의 격차가 2타에 불과해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도 호성적을 이어갔다. 제니 신(23·한화)이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운정(25·볼빅)이 이에 1타 뒤진 5위에 올랐다.

 김효주(20·롯데)와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에 자리한 것을 포함하면 톱10에 무려 7명이나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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