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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종합]전인지, 강행군 뚫고 단독 선두 질주

등록 2015.04.18 18:29:16수정 2016.12.28 14: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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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인지 선수가 17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아일랜드리조트에서 열린 삼천리 Together Open 2015 1라운드에서 1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15.04.17.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강행군도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전인지는 18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 코리아(파72·66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5(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가 된 전인지는 고진영(20·넵스)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3승을 챙긴 전인지는 올 시즌 초반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와 국내를 오가며 6개 대회 연속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컨디션 난조로 감기까지 찾아왔지만 기량은 여전했다.

 전인지는 전반에만 버디 2개로 기세를 올렸다. 1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전인지는 15번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플레이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즐겁게 경기했다"면서 "집중해서 경기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힘들지만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남은 하루 동안 열심히 하겠다. 매 라운드 즐겁게 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은 항상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고진영 역시 세 타를 줄이면서 전인지를 바짝 추격했다. 고진영은 "샷이 생각대로 됐다. 내일 비가 오지만 날씨 영향은 특별히 없을 것 같다. 다들 같은 조건 속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지현(24·CJ오쇼핑)과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며 최종 라운드에서의 역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주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도전 중인 김보경(29·요진건설)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 공동 13위에 그치며 목표 달성이 힘겨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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