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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반전 꾀하는 대전, 폭풍 영입 스타트

등록 2015.07.02 17:48:26수정 2016.12.28 15: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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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환골탈태를 예고한 대전 시티즌이 대대적인 선수단 개혁에 나섰다.

 대전은 2일 김태봉(28·FC안양), 손설민(26·강원FC), 한의권(22·경남FC), 고민혁(20·울산현대) 등 4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영입했다.

 취임 일성으로 7월 선수 보강을 예고했던 최문식 감독은 이번 영입으로 체질 개선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태봉은 한민대와 내셔널리그 예산FC, 강릉시청을 거친 베테랑 수비수다. 2013년 안양에 입단해 24경기를 뛰었고 지난해에는 35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강원FC에서 임대로 데려온 미드필더 손설민은 2012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 두 번째 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송주한과 트레이드로 데려온 미드필더 한의권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5순위로 경남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을 통해 당시 대표팀 코치로 있던 최 감독과 연을 맺었다.
 
 울산현대 유스팀 출신 고민혁도 임대로 대전에 합류했다. 고민혁은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선수권에 출전하는 등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 대전은 19경기에서 1승5무13패(승점 8)로 클래식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생존을 위해서는 반전이 필요하다.

 최 감독은 "이번 영입을 시작으로 후반기 도약을 위한 새로운 판을 짤 것이다. 네 선수 모두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전은 많이 변할 것이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팬들에게 재밌는 축구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른 팀들 역시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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