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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산소방,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응 태세 구축

등록 2015.07.03 15:04:39수정 2016.12.28 15: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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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응 태세'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 여름 호우를 동반한 강한 태풍 발생 빈도가 높을 거라는 기상 전망에 따른 것이다.

 부산소방은 지난 5월부터 5개월 동안 본부 119종합작전상황실과 각 소방서에 자연재난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기상예보 단계부터 신속하게 재난대응체제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다.

 또 태풍 등 대형 재난 발생으로 119신고가 폭주하는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평상 시 8개 운영되던 종합접수대를 55대(종합 접수대 15대+보조 접수전화기 40대)까지 확대하고, 휴무자 35명을 비상소집에 대기토록 하고 소방본부 내근 직원으로 구성된 예비 접수인력 30명을 편성했다.

 아울러 중부, 부산진, 동래, 북부, 사하, 남부, 강서 등 7개 소방서에 배치돼 있는 배수지원차를 적극 활용해 침수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하 4층 이하에서도 배수가 용이한 배수지원차는 차량 자체에 발전기가 탑재돼 있고, 기동성이 우수해 대형 침수지역에 대한 신속한 배수로 집중호 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상상황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 유지(경보 발령 시 직원 30% 이상 보강) ▲재난 현장 긴급대응팀 편성(66분대 488명, 장비 682대 편성 운영) ▲체계적인 상황관리를 위한 자연재난 대책 추진팀 구성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제 구축 등을 통해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오는 18일까지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방관서장이 직접 재해 위험지구 등 225곳의 현장을 확인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및 주민대피 대책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기상예보 단계부터 한 발 앞선 재난대응 체제를 구축해 편안하고 안전한 시민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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