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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동빈 "L투자 대표 아버지 허락 받았느냐" 질문에...'묵묵부답'

등록 2015.08.07 10:37:08수정 2016.12.28 15: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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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 들어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5.08.03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 들어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5.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L투자회사와 관련한 질문에 '노코멘트' 했다.

 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전 9시10분께 전용차량인 검은색 벤츠를 타고 서울 중구 롯데그룹 오피스빌딩 지하 3층에 도착했다.

 신 회장은 검은색 양복과 흰색 와이셔츠를 입었으며 넥타이는 매지 않았다. 취재진을 의식한 듯 입을 꾹 다물고 굳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5~6명 정도의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채 빠른 걸음으로 엘리베이터를 향해 이동했다.

 취재진의 "L투자회사 대표이사 등재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동의를 얻은 것이냐"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질문하려는 취재진과 이를 막으려는 경호원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지난 6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취재진을 피해 조용히 서울 중구 롯데그룹 오피스빌딩 집무실로 출근했다. 2015.08.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6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취재진을 피해 조용히 서울 중구 롯데그룹 오피스빌딩 집무실로  출근했다. 2015.08.06.  [email protected]

 신 회장은 이날도 지난 5~6일에 이어 사무실에서 일상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일 신 회장은 한국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72.7%를 가진 일본 'L투자회사' 12곳 중 10곳의 대표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12개 L투자회사 중 9곳의 대표이사는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나머지 3곳은 츠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

 L투자회사는 지금까지 신 총괄회장의 개인 회사에 가깝다고 알려져 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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