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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합 삼성물산 출범]매출 60조원의 초일류기업으로 도약

등록 2015.08.31 14:41:39수정 2016.12.28 15: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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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호 기자 = 삼성물산 사장 사진 첨부용 minho@newsis.com

5개 사업 포트폴리오…4개 부문 각자 대표 체제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통합 삼성물산이 9월1일 공식 출범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31일 "9월1일 (통합) 삼성물산이 출범한다"며 "2일 대표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통합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법인으로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다. 제일모직에 삼성물산이 흡수되는 형식이지만 통합 후 명칭은 '삼성물산'을 사용한다.

 삼성물산은 당분간 건설과 상사, 패션과 리조트·건설 등 4개 부문의 사업 영역을 유지할 방침이다. 최치훈 사장(건설)과 윤주화 사장(패션), 김신 사장(상사), 김봉영 사장(리조트·건설) 등 4명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여기에 바이오 사업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전사조직을 신설하고 4개 부문 CEO가 참석하는 시너지 협의회를 운영, 시너지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업을 강화한다.

 삼성물산의 비전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앤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Global Business Partner & Lifestyle Innovator)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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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트레이딩 분야에서는 종합적인 사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의·식·주·휴와 바이오 사업에서는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을 포함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33조7000억원이던 매출을 2020년에는 60조원(세전이익 4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주주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CSR위원회 등을 신설한다. 이사회에서 위원회 설립을 승인받으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주주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2020년 매출 60조원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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