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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4일 2차 부분파업 돌입

등록 2015.09.01 01:05:19수정 2016.12.28 15: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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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현대중공업노조가 26일 오후 회사내 노조사무실 앞 광장에서 조합원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업출정식을 열고 올해 임단협 쟁취를 위한 투쟁을 외치고 있다. 2015.08.26.  gogo@newsis.com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현대중공업노조가 26일 오후 회사내 노조사무실 앞 광장에서 조합원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업출정식을 열고 올해 임단협 쟁취를 위한 투쟁을 외치고 있다. 2015.08.26.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는 4일 2차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울산 본사 노조사무실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오는 4일 출근시간인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전체 조합원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4시간동안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노조는 파업에 참가하는 조합원들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 참가조합원에게 평균 기본급의 70%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도장 등 주요 공정 소속 조합원이 파업하면 기본급의 100%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노조는 앞서 지난달 26일 파업출정식과 함께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첫 부분파업을 강행했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노조 간부들이 7시간 파업에 들어가 상경 투쟁을 벌였고, 오는 9일에는 조선업종노조연대의 공동파업도 예정돼 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 12만7560원 인상(기본급 대비 6.77%),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성과연봉제 폐지,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7월 말 여름휴가 전 마지막 교섭에서 임금동결,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 지급, 안전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가 거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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