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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프간 미 사령관 "쿤두즈 병원 공습은 실수"

등록 2015.10.06 23:31:22수정 2016.12.28 15: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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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프가니스탄 쿤두즈의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진이 3일(현지시간) 폭격 직후 공포에 질려 있다. (사진출처: 국경없는의사회 홈페이지) 2015.10.04

【워싱턴=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존 캠벨 사령관은 6일 북부 도시 쿤두즈 병원 공습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캠벨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공습은 미국의 결정이며 병원을 잘못 공격했다"고 말했다.

 사흘 전 '국경없는의사회'(MSF)가 운영한 병원이 미군의 공습을 받아 의료진 12명과 환자 10명 등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캠벨 사령관은 "공습은 탈레반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힌 아프간군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국제기구의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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