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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LPGA팀, 챔피언스트로피 2R까지 7.5-4.5 우세

등록 2015.11.28 16:19:51수정 2016.12.28 15: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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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26일 부산 베어사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ING 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5 프로암 대회에서 박인비가 아이언샷을 치고 있다. 2015.11.26. (사진=갤럭시아에스엠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성원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해외파'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팀과의 대결 둘째날에도 우세를 이어갔다.

 LPGA 팀은 27일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파72·6232야드)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총상금 10억원) 둘째날 포섬 경기에서 3승1무2패를 거뒀다.

 첫날 포볼 경기에서 3승2무1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던 LPGA팀은 2인 1조로 공을 번갈아 쳐야 하는 포섬경기에서도 한수 위 실력을 과시했다. KLPGA팀보다 1점을 더 얻으며 3점차로 앞서갔다.

 1라운드에서 '필승카드'를 후반부에 배치했던 양팀은 모두 초반 기선 제압을 위해 강력한 조합을 첫 경기에 출격시켰다.

 LPGA팀 박인비(27·KB금융그룹)-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조는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이정민(23·BC카드)조를 만나 접전 끝에 1홀 차로 승리를 가져왔다.

 2경기에서 백규정(20·CJ오쇼핑)-이미림(25·NH투자증권)조는 박결(19·NH투자증권)-안신애(25·해운대비치)조에 전반에만 5홀을 앞서갔고, 15홀에서 5홀을 앞서며 경기를 끝냈다.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최운정(25·볼빅) 또한 서연정(20·요진건설)-배선우(21·삼천리)에게 5홀차 압승을 거두며 LPGA팀에 3연승을 안겼다.

 KLPGA팀은 4경기에서 김해림(26·롯데)과 김지현(24·CJ오쇼핑)을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일희()-이미향()조에 맞서 2홀차 승리를 거뒀다.

 이어 고진영(20·넵스)-김보경(29·요진건설)조가 후반부 뒷심을 발휘하며 김효주(20·롯데)-신지은(23·한화)조로 무승부를 이뤘다.

 마지막 6경기에서 박성현(22·넵스)-김민선(20·CJ오쇼핑)이 장하나(23·BC카드)-김세영(22·미래에셋)조에 15번홀에서 5홀차 대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양팀은 29일 대회 마지막날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로 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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