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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전자랜드, 모비스 32점차 대파…오리온은 kt에 역전승

등록 2016.12.02 21:14:26수정 2016.12.28 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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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권현구 기자 = 30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 전자랜드 켈리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6.11.30.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인천 전자랜드가 위기의 모비스에 역대 전반 최다 점수 차 굴욕을 안기며 3연승을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에서 106–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연승을 달리며 9승6패가 됐다. 모비스는 4연패에 빠지며 5승9패로 공동 7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가 31점 7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정효근도 19점을 올렸고, 정영삼은 3점슛 3방 포함 16점으로 활약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빠진 모비스는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네이트 밀러의 대체선수로 시즌 중 모비스에 합류한 블레이클리는 연장 승인시 1경기를 뛸 수 없다는 KBL 규정에 따라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1쿼터 전자랜드가 27-21로 모비스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2명이 뛴 2쿼터부터 전자랜드가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켈리가 18점을 집중시키는 등 전자랜드가 34점을 넣는 동안 모비스는 6점에 그쳤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61-27로 전자랜드가 크게 앞섰다. 이는 프로농구 역대 전반 최다점수차 기록이다.

 3쿼터 들어서도 모비스는 고전했다. 승기가 크게 기운 가운데 전자랜드는 막판까지 3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리하며 대승을 거뒀다.

 2위 고양 오리온은 부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34점을 넣은 애런 헤인즈의 활약으로 84-79로 역전승 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11승 3패로 2위를 지켰다. 7연패에 빠진 kt는 14패(2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크리스 다니엘스가 빠진 상황에서 래리 고든이 3점슛 6개 포함 27점을 넣으며 대어 사냥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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