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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알시파 병원서 테러분자 140명 사살…650명 체포"

등록 2024.03.22 02:18:17수정 2024.03.22 08: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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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 모두 제거할 때까지 며칠간 작전 계속할 듯"

[가자시티=AP/뉴시스]이스라엘 군 당국이 알시파 병원에서 현재까지 테러리스트 140여 명을 사살하고 650여 명을 체포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지난해 11월22일 알 시파 병원 지하에서 발견한 터널을 언론에 공개하는 모습. 2024.03.22.

[가자시티=AP/뉴시스]이스라엘 군 당국이 알시파 병원에서 현재까지 테러리스트 140여 명을 사살하고 650여 명을 체포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지난해 11월22일 알 시파 병원 지하에서 발견한 터널을 언론에 공개하는 모습. 2024.03.2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 군 당국이 가자 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백 명이 넘는 테러리스트를 사살하고 수백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21일(현지시각) 이번 주 시작한 알시파 병원 작정을 통해 하마스 및 이슬라믹지하드 고위 사령관 등 테러리스트 650명을 체포하고 140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18일부터 알시파 병원을 급습해 지금까지 군사 작전을 펼쳤다. 병원에 은신한 이슬라믹지하드 요원 등이 목표였다고 한다. 현재까지 체포된 이들 중에는 이슬라믹지하드 가자 정보감시부대 사령관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서안 지구에서 이스라엘 상대 공격 추진 임무를 맡은 하마스 고위 당국자도 포함됐다는 게 이스라엘 측 주장이다. 2014년 발생한 이스라엘 10대 납치·살인 사건의 주모자 역시 이번 체포 대상에 포함됐다고 한다.

현재까지 체포한 하마스·이슬라믹지하드 요원들은 이스라엘로 이송돼 이스라엘 비밀 보안대인 신베트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작전에는 401기갑여단과 이스라엘 해군 특수부대 샤예텟13 등이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OI는 구역 내 테러리스트가 모두 사망하거나 붙잡힐 때까지 이번 작전이 며칠은 더 이어지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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